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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독서.. 가끔은 한다

서른이 끝날 무렵 일게 된 '서른과 마흔 사이'

서른이 끝날 무렵 일게 된 '서른과 마흔 사이'

 

2015년 서른이라는 어찌보면 세상에 대해서 알아가야 할 시기가 나에게 오게 되었다. 20대라는 청춘을 어떻게 보내었는지 참 많은 것을 생각해주는 시기.. 그리고 어찌보면 지금의 시기가 오기전 어떻게 준비했는지로 내 인생은 길은 정해지게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모든 것을 체념 했을 때 내 눈에 띄게 된 책이 바로 '오구라 히로시' 작가의 '서른과 마흔 사이'라는 책이다.

 

 

 

 

태어나서부터 20대가 끝나는 시점을 앞으로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결론을 내렸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개안하게 해준 그런 내용을 잔뜩 담고 있다. 자신을 삶을 준비하는데 정말로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사회라는 공동체에 발을 딛고 적응하기 시작하는 30대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 때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을 후회로 남길 것이라는 메세지 또한 함께 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에 많은 것들을 이룩해 놓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성공이라 말하는 것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오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허나 오구라 히로시는 "당신의 20대는 자신의 관심 밖이라고 말한다." 30대는 인생에 있어서 대부분의 덕목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며, 준비하고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는 시간이라 자신있게 말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관계가 아닐까? 오구라 히로시는 30대의 인간관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명시하고 있다. 10대, 20대.. 어찌보면 해당 기간은 나만 잘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그런 시기라 할 수도 있다. 허나 30대는 조금 다르다. 사회라는 곳으로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해당 시기에는 자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모든 일을 잘 처리하더라도 곡 성공 할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없는 시기 이다. 타인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무언가를 이룩하는 시기 30대.. 바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정해지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참으로 오묘한 것 같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찌보면 시작이 될 수 있고.. 시작하고 마음 먹었던 것들은 어쩔 수 없이 끝나는 것도 있으니 말이다. 서른 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나..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후회가 남지 않으려면 과연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실현해 나가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